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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시작하는 것

차라리 감옥에서 죽겠다

차라리 감옥에서 죽겠다

단재 신채호 선생님. 고결한 독립운동가이자 꿋꿋한 민족주의 사학자입니다. 황성신문, 대한맹리 신보 등에 민족 영웅전과 역사 논문을 발표하여 민족의식 고취에 힘쓰기도 했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님과 함께 독립운동을 하시고, 임시정부의 수립에 참여하여 활동하기도 하셨습니다. 그러시던 중 일본 경찰에 체포돼 10년 형을 받고 뤼순 감옥에서 옥고를 치릅니다. 감옥에서 7년째 되는 해에 열악한 환경 속에서 모진 고문을 버티던 선생님은 뇌출혈로 쓰러졌어요.

 

일본 측에서는 선생님이 옥사하면 반일 감정이 더욱 거세어질 것으로 염려해 친척을 보증인으로 내세워서 병보석으로 출감할 것을 권유했어요. 그런데 신채호 선생님은 보증인이 된 그 친척이 변절한 친일 반민족행위자기에 단호히 거절했어요. 가족들은 선생님이 이대로 돌아가실 지도 모른다고 설득했지만 선생님은 기개를 꺾지 않았어요. 내가 죽으면 시체를 왜놈들이 밟지 못하도록 화장해서 바다에 뿌려달라고 말했으나 지인은 그를 모국으로 옮겨 그가 자란 청주에 안장했어요.

조국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수많은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어요. 이제 우리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서 모두 노력해야 합니다.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려거든 역사를 바로 읽을 것이며, 다른 사람에게 나라를 사랑하게 하려거든 역사를 익혀 바로 알게 하라 - 신채호